모든 성장은 빠를 필요가 있을까.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속도에 예민해졌을까. 얼마 전, 링크드인에서 한 글을 보았다.1,100번 넘게 지원서를 냈고, 그 끝에 단 한 번의 “예”를 받았다는 이야기였다.성공담이라기보다는 기록에 가까운 글이었다.도약보다 지속, 결과보다 견딤에 대한 이야기. 이상하게도 그 글은 오래 남았다.성과보다 태도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성장을 그래프로 상상한다.기울기가 가파를수록 좋고, 상승은 빠를수록 안전하다고 믿는다.하지만 현실의 많은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 구간에서 일어난다.선이 아니라, 축적이다.느림을 결함으로 취급하지 않는 사람들세상은 우리에게 일정표를 건넨다.이 나이에는 이 정도여야 하고, 이 시점에는 성과가 보여야 한다는 암묵적인 기준.그 기준에서 벗어나는..